[대전 중촌동] 비오는날 생각나는 로컬 맛집 '신도칼국수 중촌점'

 

◆ 신도칼국수 중촌점 ◆

 

주소 : 대전 중구 대전천서로 679-1

(중촌동 69-3)

영업시간 : 09:30~20:30시(쉬는 시간 15:00~17:00)

(월요일 휴무)

연락처 : 042-272-6799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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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노포 식당 

신도칼국수 중촌점에 왔어요.

몸이 으슬으슬할 때

호로록~ 칼국수가 당겨 먹으러 왔어요.

대전은 칼국수로 유명하잖아요~

보통 빨간 얼큰 칼국수를 많이 찾는데

이곳은 하얗게 사골 육수로 내주는 

담백한 칼국수 집에요.

대전에 사셨다면

아마 어릴 때 한 번쯤은 다들 드셔보셨을 거예요.

신도칼국수도 착한 가격업소로 

등록되어 있네요.

오래된 로컬 식당에다 가격까지 착하니

많이들 찾으시는 것 같네요.

그래서 대기하시는 분들도 많아

식당 왼쪽 지하에 대기실도 따로 준비되어 있어요.

날씨가 춥거나 더울 때는 실내에서 

대기해야 하는데 대기실이 따로 있어 다행이네요.

우선 매장 안에 있는 대기 키오스크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카톡으로 알림이 와요.

제 순서가 되면 들어가면 돼요.

천변 쪽으로 있는 주차라인에 

주차를 해도 되지만

건물 뒤쪽으로 신도칼국수 전용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어 주차 걱정은 없어요.

메인 메뉴인

신도칼국수(7.000원, 곱빼기 8.000원)

말고도 두부두루치기(20.000원)

수육(소 20.000원, 대 25.000원)

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에요.

점심시간에는

칼국수만 드시고 가시는 분들이 많고

여유 있을 때는 수육과 한잔 하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아요.

칼국수를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샐프바에서 반찬을 가져와야 해요.

반찬은

 익은 열무김치와 아삭한 단무지인데

저 열무김치와 뽀얀 칼국수를 먹으면 

간이 딱 좋더라고요.

테이블에는 파가 송송 들어간

간장 다진 양념과 고춧가루가 준비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칼국수에 올려 먹게 돼있어요.

기다리던 신도칼국수가 나왔어요.

칼국수에 들깨가루가 들어있어

구수한 맛이 더 올라와요.

뽀얀 국물은 사골맛만 나는 게 아니고

멸치 육수를 섞는 게 아닌가 싶네요.

시원한 맛도 나고 담백한 맛도 나거든요~

아무튼 맛이 좋아요~ㅎㅎ

요렇게 열무를 올려서 

호로록~입에 넣으면 

부들부들한 면이 입에 가득해 

열무와 씹는 맛이 좋아요.

확실히 들깨가루가 가득해 보이죠?

정신없이 먹고 나면 

거울을 꼭 봐야 해요.

가끔 들깨가루가 치아 사이사이에 껴요 ㅡ.ㅡ;;

단무지에도 한 번~

열무랑도 또 한 번~

그리고 면만 덜어서 

다진 양념이랑 따로 먹어도 면이 보들거려

이것대로도 또 맛있어요~ㅎㅎ

점심시간이면

이리 사람이 많아 대기를 할 수밖에 없지만

회전율이 좋아

조금 기다리면 금세 자리가 생겨요.

신도칼국수 중촌점에서도 

영수증 리뷰를 하고 있네요.

칼국수 드시고 

리뷰해서 음료 한 캔 드시는 것도 좋겠네요.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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